이삭 - 순종으로 이어진 언약의 계보(창 24-26장)
쌍둥이 두 아들을 낳고 차자인 야곱에게 장자의 축복을 주었습니다. (창 27:18-29) 이삭은 평생을 조용히 살아간 인물입니다. 족장 시대의 네 인물 가운데 이삭처럼 무난하면서도 조용한 삶을 살다간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이삭은 어린 시절 인간 제물의 사건에서 볼 수 있듯이 철저히 하나님과 아버지의 언약을 믿고 순종한 사람이었습니다. 또한 그는 하나님의 언약을 순종으로 이어간 사람이었습니다.
이삭은 모리아 산의 제사 경험을 통하여 다시 한 번 그의 이름의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 자기의 생명 대신에 예비하신 한 마리의 양으로 인하여 다시 살아나게 된 생명, 그는 이러한 은혜의 체험으로 인하여 다시 한껏 기뻐하지 않을 수 없었으며 이 은혜가 동기가 되어 가는 곳마다 하나님께 제단을 쌓고 이상적 가정의 장막을 차며 자신과 이웃의 번영을 위하여 우물을 파는 자가 되었다 이러한 이삭의 모습에서 우리는 참 신자상을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