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막의 내부
성막은 세 부분으로 나누어지는데,
첫 번째 부분은 성막 뜰로 놋 제단과 대야가 있습니다.
두 번째 부분은 성소(Holy)로 금 식탁과 금 촛대, 향단이 놓여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은 가장 성스러운 장소로(Most Holy) '지성소' 라 불렸는데
여기에는 언약궤가 놓여 있습니다.
민수기 13장은 이 과정을 거친 이스라엘 백성이 첫 번째로 맞이하는 시험대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 가데스 바네아 )에 이르러 열두 정탐군을 뽑아 정복할 가나안 지역을 탐지했습니다. 과연 그 땅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었지만 정탐꾼으로 보낸 열두 명 가운데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한 나머지 열 정탐꾼은 도저히 저 땅을 정복할 수 없다는 보고를 합니다. 현실적으로 견고한 성읍과 장대한 대장부들을 이길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에게 언약은 없었습니다. 언약과 현실 사이에서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백성으로 거듭나지 못했음이 드러났습니다. 이제 하나님은 이들을 다시 한번 훈련시켜야 할 필요성을 느끼시게 되었습니다. 이런 상태로 하나님의 약속을 이어가는 언약 백성이 된다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