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믿음, 새로운 이스라엘(민 20-36장; 신 1 -34장)
언약을 잊고 현실만 바라본 이스라엘 백성은 다시 사십 년간의 광야 재활훈련을 시작합니다. 이 기간을 통하여 이스라엘은 언약을 받을 수 없는 불신의 세대가 물러가고 모두 새로운 세대로 채워집니다. 새로운 이스라엘의 탄생입니다.
불신의 구세대는 애굽에서의 생활을 잊지 못했고 언약보다는 현실의 상황에 이끌리는 이스라엘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연단과 정화의 훈련 속에서도 그들의 부족함은 곧 드러나 버렸습니다. 사십 년의 광야 생활, 이 시간은 새로운 믿음으로 무장한 새로운 이스라엘이 언약의 백성으로 거듭나기를 원하신 하나님의 기다림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받은 고생에 함께 하시면서 언약의 백성으로 다시 태어나기를 기다리셨습니다. 구세대 중 마지막으로 모세가 모압 평지에서 숨을 거두고 여호수아와 갈렙만이 가나안에 들어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