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의 소아시아 일곱 교회 개관]
사도들이 세상을 떠나고 요한만이 남아 있었으나 요한도 도미티안 황제 통치 말기(주후 95-96년경)에 주의 복음을 증거하다가 에게해의 밧모섬에 유배되고 말았다.
요한은 그 섬에서 어느 주일에 성령에 감동되어 주님의 계시의 말씀을 들었다.
요한은 천사를 통해서 보여주시고 들려주신 이 계시의 말씀을 받아 기록하여 소아시아에 있던 일곱 교회에 보냈다.
요한은 부활하신 주님의 영광스러운 모습을 보았다.
요한에게 보이신 주님은 오른손에 일곱 별을 잡고 일곱 금 촛대 사이를 거닐고 계셨다.
주님은 극심한 박해로 인해 배교의 위험 속에 살아가는 소아시아의 일곱 교회에 경고와 격려의 메시지를 주셨다.
어려움에 처한 교회들에게 그리스도의 궁극적인 승리를 계시하심으로써 위로와 용기와 소망을 준 것이다.
일곱 교회 가운데 서머나 교회와 빌라델비아 교회는 어려움 속에서도 신앙을 굳게 지킨 교회였으며, 에베소 교회와 버가모 교회 그리고 두아디라 교회는 잘한 점과 그릇된 점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 주님으로부터 칭찬과 책망을 동시에 받았다.
그러나 사데 교회와 라오디게아 교회는 주님께 심한 책망과 경고의 말씀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