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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친히 사용하신 특이한 표현

blessing u 2019. 12. 18. 11:17

예수께서 친히 사용하신 특이한 표현

 

신약 성경에 "지옥"으로 가장 많이 번역된 "게헨나(gehenna")는 12번 나타나는데 헬라어로는 "게엔나(geenna)로 불린다. 히브리어로 골짜기를 뜻하는 "게(ge)"와 인명인 "힌놈(Hinnom)"이 합성된 "힌놈의 골짜기"란 뜻의 지명이다.(수 18:16). 12번 가운데 9번은 "지옥(hill)"이란 명사로, 3번은 형용사로 쓰였는데 한번(약 3:6)을 제외하고는 모두 예수께서 친히 사용하신 특이한 표현이다. 이 "게헨나"만이 불타고 있는 성경적인 배경의 "지옥을 묘사하는 용어이다. 그렇다면 "게헨나"는 어디이며, 타오르는 불은 언제 그리고 언제까지 타오를 불인가?

지옥의 주소로 소개된 "게헨나"는 다름 아닌 예루살렘 남서쪽 비탈 아래의 계곡이다. 고대 이스라엘 백성이 우상숭배에 빠져 타락이 극도에 달했을 때, 이곳에서 자식들을 몰래 신에게 불살라 제사 하기까지 한(대하 28:1~3, 33:1~6 ; 왕하 23:10) 배도의 현장이었다. 예레미야는 이 골짜기를 "살육의 골짜기"라 칭할 것임을 예고하고, 배도 한 백성의 시체가 "공중의 새와 땅의 짐승의 밥이 될 것이나 그것을 쫓을 자가 없을 것"이며, "땅이 황폐하리"라고 예언했다.(렘 7:31~34 ; 19:2, 6 ; 32:35)

실제로 요시아 왕은 그 골짜기를 그렇게 말들었다(왕하23:10), 후에는 처형당한 죄수들의 시체와 죽은 짐승들의 사체를 버리고 온갖 오물을 버리는 곳이 되어, 이를 불태우는 연기가 밤낮 타오르고 있었으며, 구더기와 온갖 벌레들이 서식하고 악취가 풍기는 불쾌한 곳이었다. 이러한 배경 때문에 "흰놈의 골짜기", 곧 "게헨나"는 장차 예수 그리스도를 거절한 악인들이 최후의 형벌을 받을 곳을 상징하기에 이르렀다.

예수께서도 이러한 역사적, 지리적 배경을 적용하여 당신의 말씀을 한사코 거역하는 바리새인들과 완고한 인간들을 질책하시며, 그들이 마지막 심판 날에 "살육의 골짜기" 곧 "게헨나"에 던져질 것이라고 경고하셨다 (막 9:43~47), 그러므로 예수께서 묘사하신 "지옥 꺼지지 않는 불"이나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막9:43,48)"는 지옥불은 곧 "힌놈의 골짜기"의 쓰레기와 시체를 태우는 불이었다.

이 "게헨나"가 신약 성경에는 모두 "지옥"으로 번역되어 있다(마 5:22, 29,30 ; 10:28 ; 23:33). 그러나 이러한 지옥은 사람이 죽은 뒤 몸을 떠난 영혼이 불 가운데서 고통받는 곳으로 표현된 경우는 한 번도 없고, 장차 있을 재림과 연관된 심판의 때에(마 5:22 ;25:41) 몸이 함게 사루어 없어질 곳으로 분명히 언급되었다. (마 10:28 ; 5:29,30). 그때와 장소는 앞에서 밝힌 대로 예수 재림이 있은지 천년 후에 불못으로 화할 이 땅인 것이다.(계 20:7~10, 13,14 ; 벧후3: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