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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의 주체

blessing u 2020. 2. 11. 09:44

 

전도의 주체

 

  전도의 주체(主體)는 누구인가? 곧 전도는 누가 하는가?라는 문제다. 이러한 문제에 대한 성경적인 바른 이해는 전도의 성격을 올바르게 파악하는 데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일반적으로 전도는 교회 목사를 비롯해 부흥사나 선교사 또는 전도사나 열심 있는 신자가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곧 인간이 복음전도의 주체가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것은 좁은 의미의 전도에 있어서 인간이 그 주체가 되어 전도사역을 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위적 방법에 의한 잘못된 전도 활동이 공공연하게 자행되고 있다. 그러나 복음전도의 주체는 인간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삼위(三位)의 하나님이시다.

 

다시 말하면, 복음전도는 인간의 사역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역이라는 말이다. 이는 좁은 의미의 전도에 있어서만 이 아니라 넓은 의미의 전도에 있어서도 역시 그러하다. 

 

  성부 하나님께서는 창조 역사를 통하여 영원한 말씀(     )을 피조 세계에 계시하셨다. 이 영원한 "말씀(     )"은 하나님께서 작정하신 생각과 뜻 또는 영원한 진리 곧 감취진 비밀을 말한다. 

 

다시 말하면, 영원부터 하나님 속에 감취었던 비밀의 경륜 곧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예정하신 뜻을 말한다. 성부 하나님께서는 영원한 말씀 곧 감취었던 비밀을 천지만물의 창조를 통하여 계시하셨다.

 

그리고 피조 만물을 보존하시며 만사를 주관하시는 역사 섭리를 통하여 계시하셨다. 그뿐만 아니라, 이 모든 날 마지막에 말씀이 육신이 되어 세상에 오신 아들로 말씀하신 것이다. 

 

다시 말하면, 성부 하나님께서 만물 창조와 역사 섭리를 비롯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영원하신 말씀 곧 감취었던 그리스도의 비밀인 복음을 세상에 계시하여 전하셨다는 말이다.    

 

  성자 하나님께서는 피조 세계에 육신이 되어 오심으로 영원한 말씀을 계시하셨다. 성자 하나님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시던 영원한 말씀, 곧 만세와 만대로부터 옴으로 감취었던 비밀이시다. 

 

이 비밀은 곧 영원한 말씀으로서 육신이 되어 세상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말한다. 영원한 말씀이신 성자 하나님께서 육신이 되어 세상에 오심으로 영원한 진리 곧 감취인 비밀을 피조 세계에 나타내셨다. 

 

예수께서 자기의 잉태와 출생을 비롯한 성장 과정은 물론 제자들을 불러 가르치신 공생애를 통하여 감취인 비밀을 나타내 보이시며 전하셨다. 그리고 약속하신 보혜사 성령을 보내셔서 제자들로 복음의 비밀을 깨닫게 하셨다.

 

다시 말하면, 성자 하나님께서 육신이 되어 오셔서 제자들에게 감취었던 복음의 비밀을 보여 가르쳐 주시고 보혜사 성령을 보내셔서 제자들을 가르쳐 깨닫도록 하신다는 말이다.

 

성령 하나님은 오순절에 보혜사로 오셔서 사도들로 영원한 말씀 곧 복음의 비밀을 깨달아 전하게 하셨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후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오순절에 보혜사 성령을 보내어 주실 것을 약속하셨다.

 

그리고 성령이 임하시면 제자들이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게 하실 것을 약속하셨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께서 약속하신 말씀대로 약속하신 보혜사 성령을 오순절 다락방에 강림하도록 하셨다.

 

그리고 제자들로 권능을 받아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어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를 비롯해 이방 땅에까지 복음을 전파하게 하셨다.

 

특히 성령 하나님께서 바울을 이방의 사도로 세워 소아시아를 비롯해 마게도냐와 로마에 이르기까지 목숨을 걸고 영원한 복음 진리를 전파하게 하셨다.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약속하신 대로 성령 하나님 곧 보혜사 성령께서 오셔서 사도들로 복음의 비밀을 깨달아 전하게 하신 것이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 하나님은 영원한 말씀(     ) 곧 하나님의 비밀인 복음 진리를 전파하시는 주체이시다. 교회 목사를 비롯한 부흥사나 선교사 또는 전도사나 열심 있는 신자 등 인간들은 복음전도의 주체이신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도구에 불과하다. 

 

그러므로 복음전도 사역에 있어서 인간은 어디까지나 피동적이다. 복음을 전하는 시기나 장소 그리고 대상과 내용 등이 인간의 주관에 달려 있지 않고 모두 하나님의 주관에 달려 있다.

 

그러므로 삼위의 하나님께서는 전도의 주체가 되셔서 스스로 작정하신 영원한 뜻에 따른 생각 곧 영원한 말씀을 피조 세계에 계시하신다. 

 

성부 하나님께서는 창조와 섭리를 통하여 말씀을 전하시고, 성자 하나님은 육신이 되어 세상에 오심으로 말씀을 전하시고, 성령 하나님은 계시된 말씀을 감동으로 기록하게 하시고, 그 기록된 성경 말씀을 인간으로 깨닫게 하셔서 전하도록 하신다. 그러므로 전도의 근본 주체는 삼위의 하나님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