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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의 구분

blessing u 2020. 5. 8. 08:43

 

복의 구분

창조주 하나님께서 피조된 인간에게 베푸시는 "복" 을 성경에서는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한다.

그중 하나는 일반 은총에속한 복이고,

다른 하나는 특별 은총에속한 복이다.

이들 구분은 상대적인 구분이라기보다는 종속적인 구분으로서 일반 은총에 속한 복은 어디까지나 특별 은총에 속한 복을 보조하기 위한 도구에 불과한 것이다.

 

 

1), 일반 은총에 속한 복

이 복은 택자나 불택자 또는, 신자나 불신자 그리고 선한 자나 악한 자 모두에게 구별 없이 뜻을 따라 베푸시는 하나님의 일반 은총의 선물이다.[마 5:43-45]

그리고 이것은 어디까지나 현세적이고 일반적이기 때문에 신자들만 현세에서 부귀와 영화를 누리는 것이 아니라 불신자들도 함께 누리게 되는 것이며 자연만물의 아름다운 혜택도 신, 불신자 간에 함께 누리게 되는 것이다.

 

예레미야 선지자가 악한 자의 길이 형통하고 패역한 자가 다 안락하게 사는 것을 보고 여호와 하나님께 무슨 연고냐고 질문한 일이 있다. [렘 12:1]

 

일찍이 철인 니체도 악인들이 세상에서 망하지 않고 도리어 승하고 잘 되는 것을 보고 하나님의 존재를 의심하던 나머지 하나님이 죽었다는 '사신 신학'의 원조가 되어 버리고 말았다.

 

이러한 우매를 범한 원인은 하나님께서 일반 은총에 속한 복은 어느 누구에게나 구별 없이 베풀어 주시는 분이심을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2), 특별 은총에 속한 복

이 복은 하나님께서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선택된 성도에게만 기쁘신 뜻을 따라 베풀어 주시는 특별 은총의 선물을 말한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내세적이고 신령적이며 특수적이기 때문에 신자나 불신자가 구별 없이 받는 것이 아니고 택함 받은 자만이 받아 누리는 것이다.

성경이 말하는 기독교적 "복" 은 바로 이 같은 특별 은총에 속한 "신령한 복" 을 말해 주고 있는 것이다. [웹 1:3-6]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산에서 가르치신 팔복에 대한 내용은 모두가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이 받아서 누리는 특별 은총에 속한 신령한 복을 말해 주고 있다. [마 5:3-12]

 

바울은 복음을 전하다가 매도 맞고 굶주리기도 하고 헐벗기도 하고 감옥에 갇히기도 하였으나 잠시 잠깐 받는 고난은 장차 받을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다 [롬 8:18] [고후 4:17] 고 했으며, 감옥 안에서도 심령의 기쁨을 잃어버리지 않고 있었다.

그 이유는 바로 택함 받은 성도에게만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의 특별 은총에 속한 신령한 복을 받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