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우림과 둠밈의 용도

blessing u 2020. 7. 31. 12:42

 

우림과 둠밈의 용도

우림과 둠밈은 흉패 안에 넣었습니다. 그래서 흉패와 함께 항상 가슴에 두었습니다.(출 28:3) 이러한 우림과 둠밈은 위해서 사용되었습니다. 그래서 흉패를 성경은 판결흉패라고 불렀습니다. 이 이름은 우림과 둠밈의 기능 또는 용도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우림과 둠밈이 사용된 성경의 예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민수기 27:21

"그는 제사장 엘르아살 앞에 설 것이요 엘르아살은 그를 위하여 우림의 판결 법으로 여호와 앞에 물을 것이며 그와 온 이스라엘 자손 곧 온 회중은 엘르아살의 말을 쫓아 나가며 들어올 것이니라."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죽음을 앞두고 그에게 어떻게 여호수아와 제사장 엘르아살이 백성을 인도해야 하는지 그 방법을 지시합니다. 그때 사용하는 것이 우림의 판결 법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묻고 하나님의 의도를 판단하는 것이 우림의 역할입니다. 

 

 

* 사무엘상 28:5-6

"사울이 블레셋 사람의 군대를 보고 두려워서 그 마음이 크게 떨린 지라 사울이 여호와께 묻자오되 여호와께서 꿈으로도 우림으로도 선지자로도 그에게 대답지 아니하시므로"

 

사무엘이 죽은 후 이스라엘은 영적인 공항상태가 되어버렸습니다. 불레셋 사람들은 이스라엘의 곡창지대이며 전략적 요충지인 이즈르엘 평원에서 대대적인 전투를 준비합니다. 이 광경을 바라본 서울 왕은 두려웠습니다. 그래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만 하는지 찾았습니다. 사무엘 상 28장을 통해볼 때 우림으로도 하나님의 뜻을 물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사무엘상 30:7-8

"다윗이 아히멜렉의 아들 제사장 아비아달에게 이르되 청컨대 에봇을 내게로 가져오라 아비아달이 에봇을 다윗에게로 가져오매 다윗이 여호와께 묻자와 가로되 내가 이 군대를아가면 미치겠나이까 여호와께서 대답하시되아가라 네가 반드시 미치고 정녕 도로 찾으리라."

 

아멜렉 사람들이 남방과 시글락을 치고 성안에 있던 사람들을 사로잡아 갔습니다. 다윗과 함께 한 사람들은 이 사실을 확인하고는 망연자실했습니다. 급기야 백성들은 다윗을 돌로 치려 했습니다. 이때 다윗은 하나님을 힘입어 용기를 얻고 아멜렉 사람들을 뒤쫓기 위해 에봇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묻습니다. 여기에서 에봇을 가져다 하나님의 뜻을 물었다는 것은 에봇에 있는 판결 흉패를 이용했음이 분명합니다. 

 

 

이상 성경의 예를 통해서 살펴보았듯이 판결흉패는하나님의 뜻을 묻기 위해서 사용되었습니다.

 

제사장은 우림과 둠밈을 통해서 하나님의 의도하심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아는 방법으로 사용된 우림과 둠밈은 제사장이 모든 판결을 못하도록 하는 방어책이며 하나님의 판단법입니다. 리더는 자의대로 판단을 내려서는 안 됩니다. 언제나 하나님께 묻고 하나님이 오늘날 리더에게 허락한 성경을 통해서 밝은 영성을 가지고 판단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자칫 잘못 내리는 리더의 판단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고 교회를 난처하게 만들며 성도들의 인생을 파멸되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리더에게 우림과 둠밈은 오늘날에도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