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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라를 한 권으로

blessing u 2020. 9. 26. 09:18

 

토라를 한 권으로

일반적으로 토라는 다섯 부분으로 나뉜다. 각 책의 이름을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라 하고 이 다섯을 합하여 ‘오경’(五經)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유태인들은 토라라는 이름을 사용하면서 일반적으로 편리하게 나누어 놓은 다섯 부분을 활용하지만, 모세의 책을 다섯 권의 책으로 보는 것은 아니다. 그들은 토라를 나눈 각 부분의 이름을 붙일 때도 고대 근동 지방의 관습을 따라 각 부분의 첫 번째 단어나 두 번째 단어, 또는 1절에 들어 있는 단어를 그 이름으로 사용하였다.

그래서 토라의 각각 이름이 “버레이쉬트, 셔모트, 바이크라, 버미드바르, 더바림”인 것이다. 토라를 다섯 부분으로 나눈 것을 유태인들은 또다시 54부분으로 나눈다. 창세기를 12부분, 출애굽기를 11부분, 레위기를 10부분, 민수기를 10부분, 그리고 신명기를 11부분으로 구분한다. 이렇게 나누어진 54부분은 하프타라와 함께 안식일과 절기에 회당에서 읽힌다. 창세기는 일반적으로 모세의 다섯 권의 책이라 불리는 ‘토라’의 책 중에서 첫 번째로 나오는 책이다. “창세기”라는 이름의 그리스어 단어는 ‘기원’을 의미한다. 히브리어로는 버레이쉬트이며 ‘~의 시작에’라는 의미이다.

창세기의 실질적인 목적은 삶 속에서 우리의 목적이 무엇인지, 또 삶을 살아가면서 궁극적으로 성공을 어떻게 성취할 수 있는지, 그것에 관해 인류에게 가르치는 것이다. 따라서 창세기는 남아 있으며, 또 계속해서 세워져 나가는 역사 그 모든 것의 기초를 제공하고 있다

 

창세기는 토라의 54부분 중 12부분을 가지고 있다. 그중 1-2부분은 1948년간의 놀라운 역사를 담고 있는데, 그 안에는 20세대에 관한 기사, 세상과 인류 창조에 관한 기사, 인류의 낙원에서 추방되는 기사, 노아와 대홍수의 기사, 그리고 바벨탑의 기사를 모두 포함하고 있다. 3-4부분은 100년간의 세월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아브라함은 창조된 모든 것 위에 서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토라는 토라와 관련된 선조들의 삶 위에 머무르고 있으며 창조와 선조들의 관계는 서로 떨어져서 생각할 수 없는 것이다. 나머지 8부분(5-12)은 아브라함의 자손들(이삭, 야곱, 12족장)이 철학을 더욱 발전시킬 뿐만 아니라, 그들의 빛나는 조상 아브라함의 삶에 접근하므로 아브라함의 삶의 여정을 뒤따라 헌신하게 되는 것에 관해 기록하고 있다.

 

창세기는 단지 유대 민족의 기원에 대해 묘사하고 있는 책이 아니라 인종에 관한 모든 민족의 기원을 묘사하고 있는 책이다. 창세기는 하나의 공통된 조상을 가지고 있는 유대 민족이나 아랍 민족과 같은 많은 종족들의 족보 개요를 보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