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토라와 신약 성경의 관계

blessing u 2020. 10. 6. 08:52

 

토라와 신약 성경의 관계

신약성경에서 예수님과 사도들의 말씀이 곳곳에서 토라와 관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신약을 읽다 보면 시편과 이사야서 다음으로 토라가 자주 등장하고 있는데 그중에서 신명기가 가장 많이 인용되고 있다.

공관복음에서 단연 돋보이는 토라의 구절은 레위기 19장 8절이라고 할 수 있다.

예수님께서 광야에서 마귀에게 시험을 당할 때, 그 시험에 대답하실 때 사용하신 말씀이 신명기에 기록된 구절들을 사용하신 것이다.

 

마태복음에서도 토라의 많은 부분을 인용하였다. 살인, 간음, 이혼, 거짓 맹세, 보복, 바리새파와 안식일 논쟁, 장로들의 전통에 관여하시는 바리새파와의 논쟁 부분, 용서, 부활, 가장 큰 계명, 유월절 행사 등에서 인용을 하였다. 이것들을 보았을 때, 예수님의 가르침 중심에는 구약 성경, 특히 토라가 그 뿌리에 자리 잡고 있음을 알게 된다.

 

사도 바울이 말한 “믿음을 통해 의롭게 된다."라는 창세기에서 인용되었고, 로마서에서 아담과 그리스도를 비교하는 부분과 율법과 죄의 관계, 만민이 복음을 받는 것 등에서 토라와의 관계를 확인할 수 있다.

사도 베드로의 노아 홍수와 관련된 기록과 유다서에서 토라에 나오는 인물들 역시 토라와 관련된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신비한 말씀도 창세기의 이해가 없이는 명료한 해석이 불가능하다.

 

신약성경의 여러 곳에서 ‘예표론'(Typology)이 발견되는데 이것들을 토라와 관련지어 보면,

놋 뱀과 예수님에 대해서, 만나와 예수님에 관하여, 반석과 그리스도에 관하여, 두 언약 관계에 대하여, 짐승의 피와 그리스도의 피에 관하여, 성소와 참 하늘에 관하여, 시내산과 하늘의 예루살렘에 대하여 기록됐다.

 

그러므로 토라와 나머지 책들의 관계는 각각 분리되어 있는 것이 아닌 하나의 연합체로 보는 것이 좋다. 어떤 일이든지 그 시작이 있으면 과정이 있고 또한 결말이 있듯이 성경 역시 토라로 시작하여 선지서, 성문서, 신약 성경에까지 연결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성경 전체에 흐르는 토라의 물줄기는 구약 전체에 흐르고 있고 신약 성경에도 연결되어 흐르고 있다. 토라가 모든 성경의 원리가 되어 그것을 바탕으로 하여 선지서와 성문서가, 그리고 신약 성경이 세워졌다는 시각을 가지고 우리는 성경을 바라보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