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새인들의 자체 법률
히브리 민족이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휴일로 삼고 일을 멈추는 날로 1주간 중 제7일째에 해당하는 날(출 20:8-11, 신 5:12-15). 안식일은 금요일 오후 해질 때부터 토요일 저녁 해질 때까지이다. 안식일은 휴식만이 아니고 성일로 지켰다(왕하 4:23).
그리스도는 유대인으로서 안식일을 지키셨다.
그러나 평일에 한 것처럼 사람들을 가르치기도 했고 또 그들의 질병을 고치기도 하셨다. 따라서 바리새인들과 회당의 관원들은 종종 안식일에 선을 행한다고 그리스도를 비난하였다. 안식일에 밀 이삭을 따도록 그의 제자들을 허락한 이유를 추궁 당할 때, 그리스도는 그의 제자들의 행위를 다윗이 자신과 그의 신하들이 시장할 때에 하나님의 전에서 행하였던 일과 비교하셨다(삼상 21:1-6). 이와 같이하여 그리스도는, 비록 그것이 어느 정도의 일을 내포한다 할지라도 안식일에 필요하다면 일을 하는 것이 옳음을 암시하셨다.
예수님은 안식일을 율법적으로 이해하는데 반대했다(마 12:7, 막 2:27, 요 5:10). 일요일을 안식일로 지키는 것은 주님의 부활이 일요일이었다는 데서 이날을 기념하기 위하여 초대 교인들이 지킴으로 비롯되었으며 이날이 바로 주일(성일)이다(계 1:10). 그들의 안식일 법은 노동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