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댜
“오바댜” 란 이름의 뜻은 “야웨 (하나님)의 종”이란 뜻이다.
그는 예레미야와 동시대의 인물이며 에돔(에서의 후손들, 야곱의 형 가족)의 멸망을 예언한 선지자이다.
1) 시대적 배경:
에돔은 이스라엘의 쌍둥이 형제 중 형님이었다 그러나 에돔은 야곱과 끝까지 화해하지 않고, 끝까지 대적으로 남는다. 그런 중에서도, B. C 587-586년 예루살렘이 바벨론에게 함락되고 민족적 이산(산산이 흩어짐)의 낭패를 당할 때에, 오히려 바벨론과 동맹을 맺고 예루살렘이 약탈당할 때에도 같이 참여하고, 피하여 도망하는 이스라엘인들을 고발하여 잡히게 하고, 잡아다가 넘겼다. 그러므로 본 서신은 그 당시에 기록한 것이라 본다.
2) 본서의 주제:
본서는 유다에 대해, 거만하고 잔인하였던 에돔의 임박한 운명에 대한 선포이다.
에돔의 잔악한 행위를 하나님이 징 치(징벌로 다스림) 하실 것과, 이스라엘이 지금은 곤란 중에 빠지나 결국 하나님이 회복케 하시리라는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함이다.
3) 복음 적 조명:
하나님은 “에돔을 해치지 말라"라고 수차례 이스라엘에게 말씀하셨다. 그럼에도 에돔은 이스라엘을 해쳤다. 여기서 하나님은 도덕적으로 잘못한 것도 처벌하신다는 것을 보여 주고 계신다.
노하기를 더디 하시는 하나님은, 에돔에 대해 오래 참으셨으나 마침내 에돔은 완전히 멸망당했으니 “옛적부터 높은 곳에 둥지를 틀고 앉아서 교만하던 페트라 성” 이 오늘날에는 그 흔적조차 없어졌다. 에돔(바위 산 요새)의 흔적은 있으나 에돔 민족은 없다.
* 하나님의 공의는 살아있고, 믿음의 약속은 견고하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이신다.
4) 장면:
1. 에돔의 멸망. 1-16.
2. 시온의 구원. 1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