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아가서

blessing u 2021. 2. 6. 09:38

 

아가서

 

  1) 저자와 배경

아가서의 저자는 솔로몬임을 알 수 있다.

그 배경은 솔로몬이 왕후와 후궁들, 그리고 처첩들을 많이 거느리고 있으면서도 오직 참으로 사랑한 여인은 술람미 라는 것을 보여준다. 더욱이 솔로몬은 정치적인 정략결혼(애굽 왕의 공주와 결혼)도 했던 터라, 오히려 아무 배경도 없고 너무나 순수하고 순박한 술람미는 솔로몬의 각별한 사랑을 받았던 것을 엿볼 수 있다. 그리고 이 아가서는 솔로몬이 타락하기 전에 기록했을 것으로 본다.

 

  2) 내용

본 ‘아가서’를 “노래 중의 노래”라고 한다.  아가서의 용어들은, 천진난만함과 순수 무구함을 원색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실로 온전한 사랑은 두려움도 꾸밈도 부끄러움도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아가서가 처음에는, 남녀 간의 사랑 이야기이므로 성경에 들어갈 수 없는 인간적인 것이라 했었다. 그러다가.  주 후 90년 유대 랍비(선생)들이 “얌니야”(지역이름) 회의에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그처럼 사랑하신다"라는 것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였다. 후기 기독교에서는 주 예수께서 교회를 사랑하시는 뜻의 말씀으로 이해했다.

 

  3) 본서의 의의

본서는 사랑의 하나님이 어떻게 사랑하시는가를 보여준다. (잘못된 사랑의 관계를 호세아를 통하여 보여주셨듯이)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아가페 사랑으로만 이해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嫉妬의 사랑을 하시며. 父性愛 적 사랑 母性愛 적 사랑, 友情 적 사랑을 하시는 하나님으로서. 인간들에게 그와 같은 인간관계를 가지게 하심으로서 하나님을 조금씩 알게 하신다.

 

 호세아를 통하여, 아가 서를 통하여 배운다면 우리는 하나님을 많이 알 수 있다.  그런 중에도 아가서의 남녀의 사랑은 “너” 와 “나”의 관계적 사랑을 앎으로서 진정한 하나님과의 관계를 가지게 되고 이웃과의 관계도 알게 되는 것이다.

 

  4) 복음적 의미

아가 서를  ‘그리스도인의 연가’라고 한다. 본서의 중심 절은, 6:3 “나는 나의 사랑하는 자에게 속하였고 나의 사랑하는 자는 내게 속하였다. 그가 백합화 가운데서 그 양 떼를 먹이는구나"이라며. “예수그리스도는 우리 영혼의 애인”으로 묘사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