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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로 시대
blessing u
2019. 10. 28. 10:19
포로 시대
포로시대는 역사적으로 어느 한순간에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당신의 백성으로 선택하신 이후 끊임없이 말씀하신 것이 있습니다. 즉 "너희가 내 계약 백성이 되었으므로 나의 율례를 따라 순종하는 삶을 살아라."는 것이었습니다. 포로시대는 바로 이러한 하나님의 지시에 순종하지 않은 결과였습니다. 특히 역대기는 포로가 된 후 이스라엘 역사를 다시 한번 조명하고 있습니다. 열왕기가 역사와 정치적 관점에서 이스라엘의 역사를 보고 있다면, 역대기는 신앙적 관점에서 역사를 바라본 것입니다. 다기 말하자면, 자신들의 포로생활이 일반 역사 가운데 하나의 사건이 아니라 하나님의 역사 가운데 일어난, 하나님의 통치를 거부하므로 나타난 현상이라는 것을 분명히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포로시대는 단순히 징계 받는 이스라엘을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포로 기간 중에 유대 백성이 선민임을 다시 한번 선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윗 집안의 왕권과 영광스러운 과거, 그리고 죄에 대한 심판을 알려 역사 속에 개입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분명하게 선포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영광스러운 미래를 위하여 성전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에 이스라엘의 회복은 성전 재건과 연결되어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