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올로기 경영의 바벨론 제국과 율법 경영의 하나님 (예레미야, 예레미야 애가, 다니엘서, 에스겔, 하박국, 스바냐, 열왕기하, 역대하)
이데올로기 경영의 바벨론 제국과 율법 경영의 하나님(예레미야, 예레미야 애가, 다니엘서, 에스겔, 하박국, 스바냐, 열왕기하, 역대하)
하나님의 사자에 의해 18만 5 천명이 죽어 위기를 맞은 앗수르와 남유다 히스기야 왕의 기도를 들으시고 생명을 15년 연장한 사건(사 38: 3~5)은 동일선상에서 바벨론과 남 유다의 관계를 나타내고 있다(사 39:1,2).
앗수르에 보낼 공물이 없어 성전과 왕궁의 금을 긁어모았던 초라해진 남 유다가 하나님께서 보내신 사자에 의해 앗수르가 폐했다는 소식은 제국을 꿈꾸고 있던 바벨론에게는 충격이었기 때문에 히스기야의 생명 연장 소식을 들은 바벨론은 인사를 핑계로 특사를 보내 염탐을 계획했는데 히스기야는 하나님의 은혜를 간증한 것이 아니라 무기고와 곳간을 보여주는 실수를 저지르게 되는데 그런 히스기야의 어리석음을 보고 바벨론은 위기의 앗수르를 치고 남유다와 애급을 점령할 계획을 세운다.
히기스기야 자신은 15년의 생명을 연장 받았지만 자손들 중 몇은 치욕스럽게 바벨론의 환관이 될 것이라는 이사야의 예언(사 39:3~8)에도 불구하고 히스기야의 뒤를 이은 므낫세가 55년간의 통치 기간 동안 산당을 세우고 우상 섬기는 악행을 저질러 요시야 왕이 이룬 치적에도 불구하고 므낫세로 인해 남 유다를 멸망을 하시겠다고 하나님은 이사야에게 말씀하신다(왕하 23:25~26; 대하 33: 11~13).
요시야는 다윗의 길을 따른 순종의 왕이었지만 애급과의 전투에서 사망하자 애급은 여호야김을 왕으로 세우고 왕의 자리에 있던 여호아하스를 애굽으로 끌고 가 죽이고 만다.
앗수르에 조공을 하던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이 바벨론에 붙었다 앗수르에 붙었다를 반복하자 바벨론은 아람과 모압과 암몬과 동맹을 결성하여 먼저 애급을 치고 므낫세에게 멸망을 예언한 것처럼 유다는 점령( 왕하 24: 1~4, 7) 당하는데 다니엘과 세 친구의 이야기를 ‘애급’과 ‘바벨론’이 벌인 “갈그미스 전투”를 모티브로 하여 바벨론과 유다의 역사를 다니엘서는 언급하고 있다.
바벨론의 왕 ‘느브갓네살(대하 36:6~7, 10)’이 등장하는 “1 차 바벨론 포로” 이야기(단 1:3~4)는 남 유다를 경영하고자 하는 제국주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 차 바벨론 포로” 이야기에 등장하는 에스겔을 통해 학개, 스가랴, 에스라, 느헤미야 같은 인물을 등장시킨 이유는 혼혈 주의로 인해 멸망한 앗수르와 다르게 바벨론은 이데올로기 교육을 위해 귀족과 인재를 포로로 하여 대영제국이나 일제가 행한 제국 경영의 모델이 되었다.
성경을 통한 다니엘의 꿈 해몽(단 2:19~23; 2:31~35)은 요셉이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지혜와 연결(창 40:8) 되어 왕 중에 왕이신 하나님의 주권을 나타내고 있다(단 2:47; 6:26~27).
국가가 환란 중에 있을 때 예레미야처럼 같이 고통을 받으며 눈물로 국가를 위해 기도하는 사람(렘 18:20, 20:2, 7~9, 37:15~16, 38:6)과 거짓 예언자 하나냐의 등장(렘 28:1~4)은 지금의 우리나라 현실에 교훈을 주고 있는 상황 같다.
하나님께 거역하는 선지자는 하나냐처럼 죽음을 당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렘 28:16~17).
바벨론의 제국 경영은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이데올로기 교육이지만 하나님의 세계 경영은 율법 교육으로 인간을 인간답게 하기 위해 노력하시는 하나님의 인애 앞에서 인간의 욕심은 멸망을 당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깨달아 우리는 도전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