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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는 하나님께 드리기 위한 것

blessing u 2020. 8. 18. 11:00

 

예배는 하나님께 드리기 위한 것

 

인간이 할 수 있는 일 가운데 가장 중요하고 영광스러운 것은 하나님께 예배하는 일이다. 좋은 대학에 들어가고, 좋은 직장에 취직하며, 시집가고, 장가가는 것과 자녀를 양육하는 일보다 더 우선해야 할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인들 가운데 이것을 알지 못하는 이들이 많은 것 같다. 그러니 교인들 가운데 주일날 교회 나와서 예배드리지 않고 장사하는 사람, 결혼식이나 회갑연에 참석하는 이들, 친구들과 어울려 놀러 가는 사람, 동창 모임이나 계모임 등에 가는 자들이 많다. 예배를 중요시하지 않는 정신부터 교정되지 않고서는 다른 어떤 목회적 지도도 효과를 낼 수 없을 것이다. 교인들의 예배에 대한 이해와 관심부터 바로 되어야 다른 신앙행위들이 바로 될 수 있다.

 

진정한 예배는 하나님의 은혜로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고귀한 활동이다. 하나님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가 되는 것이 인간 중에 최고로 행복한 자, 가치 있는 자, 성공한 자가 되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예배하는 삶이다. 교회는 예배하는 공동체이다. 그리스도인은 예배적인 삶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 땅 위에 구현하는 하나님의 백성이다. 교회의 사명 가운데 가장 주된 활동은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이다. 교회가 진정한 예배를 하나님께 드리지 못한다면, 그 교회는 하나의 친목단체나 일반 강의실과 다를 바가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목회자가 해야 할 일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교인들로 하여금 진정한 예배자가 되게 하는 것이다.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이 족장들의 삶의 특징으로 되어 있음을 성경에서 발견할 수 있다. 아벨의 제사를 위시하여 홍수 후에 드린 노아의 제사, 아브라함이 쌓은 단들, 이삭이 쌓은 단, 야곱이 벧엘에 세운 돌기둥은 족장들의 예배적인 삶을 보여 준다. 모세의 율법에 따라 이스라엘 백성은 제사 예배를 드렸다. 제사의 형태로 예배를 드렸다는 말을 여호와께 단을 쌓았다는 말로 표현하고 있다. 구약의 예배는 단순히 제사로만 드려진 것은 아니다. 때로는 기도와 찬송과 감사와 진실 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말로 드린 예배도 있었다. 또 이스라엘 백성이 포로 된 뒤에는 성전 중심의 제사 예배가 아닌, 회당 중심의 예배를 안식일에 드렸다. 그러므로 구약 시대에 하나님의 백성이 드린 예배는 하나님의 구원과 섭리적 보호와 인도에 대하여 감사와 순종으로 응답한 행위였다.

 

신약 성경에도 예수님의 탄생 때 동방 박사들의 경배를 시작으로 하여 아무라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횐 옷을 입고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양 앞에 경배하는 계시록에 이르기까지(계 7:9∼12) 예배에 관한 말씀이 많이 기록되어 있다. 히브리서 기자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이러므로 우리가 예수로 말미암아 항상 찬미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자 이는 그 이름을 증거하는 입술의 열매니라 오직 선을 행함과 서로 나눠 주기를 잊지 말라 이 같은 제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느니라 (히 13:15∼16).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은 다른 어떤 것으로도 대치할 수 없는 가장 중요한 행위이다. 구속받은 하나님의 백성은 누구나 마땅히 예배를 드려야 한다. 예배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려야 한다. 예배는 하나님께 드리기 위한 것이지, 무엇을 받기 위한 하나의 수단은 아니다. 그러나 참된 예배를 통해 우리의 인격과 삶이 변화를 받게 되고, 하나님을 더욱 잘 섬길 수 있는 풍성한 은혜와 복을 받게 된다는 사실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