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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라의 세 번째 책은 “레위기”

blessing u 2020. 9. 29. 08:52

 

토라의 세 번째 책은 “레위기”

 

 

토라의 세 번째 책은 “레위기”이다. 그리스어는 류이티콘으로 ‘레위 사람의 책’ 이라는 의미이며 레위 사람들과 제사장들에 관한 법들을 다루고 있다. 히브리어로는 바이크라 이며 그 의미는 ‘그리고 그가 불렀다’이다.

 

레위기는 창세기, 출애굽기, 민수기, 신명기 보다 짧은 책이며 54부분으로 나눈 토라의 책 중에서 10부분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유대민족이 시내산에서 진을 치고 남아 있던 그 해에 있었던 과정을 담고 있다.

 

레위기는 증거 막을 환성하는 것과 함께 공식적인 임명이 될 때까지 기다리고 있던 출애굽기가 멈춘 그곳에서 정확하게 시작하고 있다. 레위기의 처음 1-2부분은 증거 막에서 매일 섬기는 것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동물과 음식 제사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그리고 모든 제사를 집행하게 될 제사장들의 착수로 그 끝을 맺는다. 3부분은 새롭게 제사장의 역할을 시작하는 대제사장 아론의 아들 중 가장 나이가 많은 나답과 아비후가 하나님의 재앙(10:1)으로 결국에는 극적인 죽음을 당하게 되는 내용이다. 이처럼 줄어들지 않는 재앙과 저항할 수 없는 재앙에 관한 자료는 토라 전체에 걸쳐 가장 중대하게 교훈하고 있는 것 중의 하나로 취급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화가 그들에게 가혹했음에도 불구하고 유대 민족을 위한 하나님의 사랑을 계속해서 믿어야 한다는 것이다.

 

레위기의 중심 주제는 ‘거룩함’이다. 그것은 유대 백성의 선교적 위치의 본질인데, 이런 선교적 위치에 대해서는 레위기의 7부분(19:1)에서 반복하여 나오고 있다. 왜냐하면 레위기는 거룩함에 관한 책이기 때문에 제사 의식의 음식으로 인증된 것을 먹는 것, 제의적인 더럽힘과 정화, 속죄일의 제사, 금지된 관계들, 제사장들, 그리고 유대 민족의 구별된 날들을 다룬 명령들이 기록되어 있으며, 이런 이유에서 레위기는 ‘거룩함’에 가장 적합한 책이다.

 

레위기의 또 다른 주제는 공동체의 책임이다. 레위기 19:18절의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와 백성들 사이에서의 행위를 다룬 다른 명령들은 레위기 안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마지막으로 제 7년째 되는 해(안식년) 전체를 땅을 경작하지 않고 묵혀둠으로써 이스라엘 땅을 쉬게 하라는 명령으로 그 끝을 마무리하고 있다.

 

레위기의 모든 것은 거룩하게 되려고 애쓰는 것과 그렇게 되기 위한 과정과 그리고 인류의 영적인 수준을 높이는 것에 관한 유태인들의 사명과 관계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레위기는 개인적이고 국가적인 제물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토라는 삶의 신성함과 삶의 가치를 바르게 평가하는 사회의식을 더 높은 수준으로 인도하기 위한 의미로서 개인적이고 국가적인 제물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