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라의 다섯 번째 책의 이름은 “신명기”
토라의 다섯 번째 책의 이름은 “신명기”
토라의 다섯 번째 택인 동시에 마지막 책의 이름은 “신명기”이다 그리스어는 듀테르노미온으로 문자적 의미는 ‘두 번째 법’이다 그 이유는 이전의 책들에서 말했던 많은 부분의 계명들을 되풀이하고 있기 때문이다. 히브리어는 더바림으로 의미는 ‘말씀들 또는 물건들’이다.
신명기는 모세가 느보산에서 이 세상과 분리되어 묻히기 전에 유대 백성들에게 마지막으로 설교한 것이다. 모세는 토라로부터 빗나가 반항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의 행동들을 비난하고 있는 것으로 시작하여 마지막에는 그들을 축복하는 것으로 끝내고 있다. 모세는 지나친 자신감과 나중에 토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위험들에 관하여 유대 백성들에게 미리 경고하는 것으로 한 단계 더 나아가고 있다.
단지 신명기만이 아닌 토라 전체의 가장 설득력 있고 명백한 요약을 말하자면 그것은 “나는 오늘 하늘과 땅을 증인으로 세우고, 생명과 사망, 복과 저주를 당신들 앞에 내놓았습니다. 당신들과 당신들의 자손이 살려거든 생명을 택하십시오.”(30:19, 새번역)일 것이다.
신명기의 가장 감동적인 장면 중 하나는 모세의 죽음에 관한 서술이다. 그것은 하나님을 향한 모세의 변하지 않은 충성을 입증하고 또 모세를 향한 하나님의 변하지 않는 성실하심을 입증하는 것이다. 이전의 4가지 책들이 단지 ‘나라들을 비칠 빛’으로서 그 역할을 담당할 유대 백성의 성장에 관한 책이었다면 신명기의 마지막 문단은 그 역할을 성취할 수 있는 수준이 되도록 인도한 인도자에 관한 것을 증거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신명기는 모세의 삶을 통하여 모든 인류에게 가르침을 준다. 모세에게 정해진 사명은 완성되었다. 그래서 모세는 이 세상으로부터 떠났다. “그 뒤에 이스라엘에는 모세와 같은 예언자는 다시는 나지 않았다···”(34:10). 이 말을 통해 신명기는 토라를 마무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