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사사기
책명;의 히브리어 표제는“쇼폐팀” 인데. ‘재판관들, 통치자들’ 이란 뜻이다.
이 이름은 여호수아 이후 사무엘 시대까지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을 일반적으로 일컫던 명칭으로서 평화 시는 정치, 사회, 종교계의 지도자로, 역경(전쟁) 시에는 민족을 지키고 구원하는 군대의 지도자로 역할했다.
1) 저자와 연대
저자가 분명치 않지만 사무엘이나 그 제자 중 누구가 썼을 것으로 본다.
어찌 되었든 사사기 저자는 사사 시대. (여호수아 이후 사무엘까지 약 300년간)와 왕정시대(서울 왕을 세울 때)를 연결해 주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2) 배경과 의의
지도자 여호수아가 죽고 그 외에도 광야에서 하나님의 사신 영광의 역사를 보며 요단을 건넜던 세대는 끝나고 새 세대가 ‘분배 받아 나눈 땅’에 살면서 믿음의 대를 이어 역사를 진행해 간다. 그러나 저들은 모세로 경고하신 명령을 수행하지 못하고 옆구리에 가시 갖고 찌르는 살 같은 이방 풍속과 우상숭배에 젖어 던다. 이로 인하여 저들은 저주와 낭패에 처하게 되고 또 하나님은 사사를 세워 정화시킨다. 사사는 세상의 왕처럼 군림하지 않으며 왕이신 여호와의 명령 아래서 백성을 보양하는 어버이와 같다. (삿 8:22-23 참조) 이 역사의 반복이 사사기의 주류를 이룬다.
*유념해야 할 내용. “그 후에 그들이 또 여호와의 목전에서 악을 행하여...” 이 말씀의 반복이 15회이며 그 횟수대로 사사가 있는 것이다.
약 350년간에 크게 7차례의 순환 과정과 2차례의 예증을 통해 전개되는 것을 보게 된다
(사사들 이름, 옷니엘, 에훗, 삼갈, 드보라 바락 기드온 ,돌라, 야일, 입다, 입산, 엘론 압돈 ,삼손, 엘리, 사무엘,)
3) 본서의 복음적 조명.
본서는 인간의 나약함과 세상의 악랄함을 보여주며 특히 아무리 인간의 잘못이 커도 하나님의 언약은 불변하심을 보여주며 70번씩 일곱 번이라도 사유하시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알게 한다. 그럼으로 택함 받은 백성은 죄로 말미암아 고통은 격지만 언제라도 회개하면 구원을 베푸신다.
@ 이스라엘이 빠진 함정은 “다른 신들과 세상 풍속” 때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