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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롯 빌립(Herod Philip, BC 4-AD34)

blessing u 2019. 8. 16. 07:11

 

헤롯 빌립(Herod Philip, BC 4-AD34)

 

1. 빌립은 헤롯 대왕과 예루살렘의 클레오파트라 사이에서 난 아들이며, 아버지가 죽자 헤롯 대왕의 영토 중 갈릴리 호수 북동쪽에 위치한 이두래 와 드라고닛 지방을 물려받았다. 그는 이복형제인 아칼라오, 안디바와 함께 로마에서 교육을 받았다. 그가 다스린 백성들은 주로 수리아인과 헬라인 계통의 비유대인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그는 헤롯 왕가에서 제일 괜찮은 사람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이복형제들처럼 야심도 없었고 간교하지도 않았다.

 

2. 그는 두 도시를 건설하였다. 하나는 요단강 수원에 위치한 파네아스(Panes)를 확장, 재건한 것이다. 그는 황제의 영광을 위하여 이 도시를 가이사랴로 명명하였는데 후에 그것을 남쪽의 가이사랴와 구별하기 위해 가이사랴 빌립보로 부르게 되었다. 예수께서 “너희는 나를 누구랴 하느냐"라고 물으신 곳이 바로 이곳이다. 그가 건설한 또 하나의 도시는 어촌인 벳새다를 헬라식 도시로 건설한 벳세다 율리아이다. 그는 아우구스투수 황제의 딸 율리아를 기념하여 이 도시를 벳세다 율리아로 명명하였다. 예수께서 소경의 눈을 고쳐주신 곳이 바로 여기다 (막 8:22-26)

 

3. 그는 온건하고 평화스럽게 다스렸으므로 백성들에게 인기가 있었고 말년에는 30년이나 연하인 그의 질녀, 즉 헤로디아의 딸 살로메와 결혼하였으나 자녀가 없이 죽었다. AD 34년에 빌립이 죽자 그의 영토는 수리아에 합병되었지만 3년 뒤 갈리굴라 황제는 이 땅을 헤롯 아그립바 1세에게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