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디오 빌라도의 보고서 3 21. 예수를 대적하는 자들은 그 당시 갈릴리 지방을 다스리고 있던 헤롯에게 편지를 써서 그 나사렛사람에 대한 원한을 풀어달라고 하였습니다. 만일 헤롯이 그의 성격대로 하였다면 그는 예수를 당장 잡아 사형에 처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비록 왕의 위엄을 자랑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의원에 대한 그의 영향이 무시당할지도 모르는 행동을 범하는데 주저하였으며 또 저처럼 예수를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로마의 관리로서 한 유대인 때문에 겁을 집어먹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일전에 헤롯은 총독청으로 저를 방문하였으며 얼마간 가벼운 대화를 나눈 후, 떠날 즈음에 나사렛사람에 대한 제 견해가 어떠한지를 물었습니다. 22. 저는 대답하기를 예수는 가끔 위대한 민족이 드물게..